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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유학] 미국 교환학생을 다녀와서
아이디 enen2150 등록일 2016-10-05 조회수 2218
저는 중3 때 교환학생으로 미국에 유학을 다녀왔습니다.
어렸을 적부터 외국 생활에 대한 동경과 영어를 유창하게 하고 싶은 마음이 컸기에
부모님께 허락을 받고 중2때 부터 유학원에서 수속을 받았습니다 ^^
아직 어린 나이지만 저는 감히 그 때의 1년이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기라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정말 행복하고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사실은, 제가 생각했던 미국 생활은 아니었고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기였던 것은 맞지만 녹록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미국 생활은, 크고 예쁜 학교에서 현지 친구들과 어울리고 주말마다 친구들과 작은 파티도 하는 그런 모습을 상상했었는데요.
제가 다녔던 학교는 오클라호마의 시골에 있는 작은 학교였습니다^^
그러나 그 덕분에 영어실력을 많이 늘릴 수 있었고 한국인이 없어 오히려 더 현지 친구들과 가깝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미국의 카우보이 친구들과 친하게 지냈던 것은 정말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ㅎㅎ
또한 어려웠던 점은 호스트 부모님과 안 맞는 부분이 있었고, 문화차이로 갈등도 여러번 겪기도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미국이 굉장히 자유로운 국가라 생각하지만, 이런 건 지역마다 천차만별이고
미국 안에서도 세대차이가 커 우리나라 사람보다 더 보수적인 사람들이 많습니다.
제 호스트 부모님은 상당히 보수적이셨습니다.
저는 미국에서 친구들과 놀며 미국 문화를 역동적으로 경험하고 싶었는데
호스트 부모님과의 의견차이로 그러지 못해 갈등이 여러번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문화차이는 어쩌면 당연한 것들이고,
이런 갈등 또한 내가 대화를 통해 해결해 나가려고 노력한다면
그 과정에서 분명히 얻는 것이 있을 것이고 이러한 시련을 통해 성장할 수 있다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단점을 얘기했지만 저는 이러한 점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회가 된다면 꼭 교환학생에 도전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일단 제 일반적인 미국 생활을 말씀드리자면, 저는 방과후 활동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밴드, 육상, 농구, 소프트볼 등을 했는데요,
이러한 활동을 통해서 친구들을 많이 사귈 수 있었고 영어실력 향상은 물론이고 더욱 튼튼해져서 한국에 돌아왔네요.^^
오클라호마의 거대한 평야지역에서 이러한 운동들을 현지 친구들과 했다는 것은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큰 축복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때의 생활도 정말 값졌지만 돌아와서도 저는 한국에서 많은 특혜를 받았습니다.
우선 한국에 오자마자 외고 편입준비를 하여 편입에 성공하였고,
미국에 다녀온 만큼 제가 많이 부족하다 생각하여 공부도 더 열심히 하여 한국외국어대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참고로, 영어로 입학한 것이 아닌 수능과 논술로 입학했습니다.
제가 이것을 언급한 이유는 미국에 1년 다녀온 것이 영어 제외 타과목과 관련한 학업에 절대적으로 지장을 주는 것은
아님을 말씀드리고 싶어서 입니다.
결과적으로 저는 유급하지 않고 모든 것들이 제가 미국에 다녀오지 않았을 경우보다 더 잘 됐기에
혹여나 1년의 공백 때문에 망설이는 학생들이 있다면
가기 전에 수학만 고1과정 정도 예습을 하시고 가셔서 인생에 다시 오지 않은 값진 경험을 하시길 추천해드립니다!ㅎㅎ
혹여나 유급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더라도, 본인이 교환학생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있다면 꼭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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